슈퍼 커브에 벤리 110 미러 달기 .

재작년에 원형 크롬 미러로 교체한 적이 있다. 한 4개월 타다가 순정으로 전격 복귀!이유는 달달거려서!겨울이 돼서 그런 건지 그냥 내구적인 이유로 몇 개월 만에 헐거워져서 그런지, 시야각도 좁고 달달거려서 탈락!​그래도 저렴한 가격이라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고 본다.​

이번에 다시 원형 미러로 재도전. 별것도 아닌 건데 사례를 찾아볼 수가 없어서 나름대로 도전!

한 온라인 쇼핑몰의 사무실로 찾아갔다.아니! 여길 왜 직접… 어수선한 사무실 풍경에 직원분께서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뭘 찾냐고 물어보셨다.​벤리 110 순정 사이드 미러 두 개를 33,600원에 구입했다. 미러 양쪽이 똑같고 둘 다 순방향이다.​커브에 이거 단다고 했더니 아니! 이걸 거기에 왜…라는 듯 갸우뚱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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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선물로 미션에 넣는 오일도 주시고 고마웠음.엔진 오일 바꾸러 갈 때 이것도 넣어 달라고 해야 겠다.​​​이번 大튜닝의 준비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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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그리고 미러 어댑터 두 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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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러를 끼우는 위(암)가 8mm, 바이크에 연결하는 아래(수)가 10mm이다. 두 개 모두 위아래 순방향.​어댑터는 개 당 3천원에 배송비는 2,500원!물건값 대비 배송비가 좀 그래서 또 가까운 어느 쇼핑몰 사무실로 찾아갔는데 인터넷 주문만 가능하대서…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였다.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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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0원짜리 어댑터도 있었는데 길이가 짧아서 엄청난 고가 제품 무려 3천원 짜리!그것도 미제를 득템!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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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은근 헥갈려서 빼고 싶은데 엄청나게 꽈~악꽉 조였던 기억이 있다.마음은 풀리는 건가? 아닌가? 하지만, 현실은 미치도록 빡세게 잠겨지고 있었음.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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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딘가 쓸쓸하고 표정이 어둡다. 짓눌려 있던 과거의 모습.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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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살 아니 순정과 비교하면 다리가 좀 얇고 길고 높다.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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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화사하며 생기가 돈다. 시술 후 밝은 모습으로 바뀌었다.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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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 밑에 어댑터는 가려지지 않는다. 그리고 그만큼 높아졌다.높아져서 만약에 스크린이나 거치대를 달더라도 오른쪽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탱크에 간섭이 없을 것 같다.원형이긴 해도 시야가 괜찮다.눈높이와 가까워져서 보기가 편하다.일본 내수용 커브처럼 검은색 다리에 검은색 원형 플라스틱 미러이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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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로, 일본 내수용 미러의 가격은 개 당 3만원에 역방향이라서 필요한 어댑터와 부품을 모두 구입하면 10만원 정도 한다는 엄청난 희소식.​

​결론, 봄이니까 똥글똥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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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오늘도 잘 다녔습니다. 감사합니다.-끝-아무리봐도 프라모델 같은데 타고 다닌단 말이야…-끝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