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. 뻐꾸기 둥지 위로 날고 타조 | 칸키지 | 민음사

 2020.03.02(월)~17(화) 501권 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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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작가 강키지 | 번역 정회성 | 출판민음사 출간 2009.12.04 | 525쪽

제목을 물었을 때 한국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가 생각났다. 거기서 찾아보니까 원작이 ‘전비석’이 그렇게 힘들지 않나 보네. 후후후

잭 니콜슨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안겨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책보다 먼저 생각나게 한다. 작가의 캔키지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지만 영화의 흥행 덕분에 전 세계에 번역되지 않았나 싶다. 그러나 칸키지는 영화 개봉 후 실망했다고 한다. “나는 영화에 한 표” 크크크

이 책은 간호사들이 만든 억압적인 정신병원의 분위기와 맥머피가 환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까지의 배경설명이 장황하고 길었다. 중요한 장면은 환자를 이끌고 낚시를 하러 바다로 가는 내용이지만 영화는 중반 앞부분에 배치해 이후 수 간호사와 맥마피의 갈등을 중심적으로 보여주는 반면 책은 전체 4부 중 3부가 전체로 다뤄지며 결말은 수 간호사가 한 방에 이기는 느낌이 들었다.

간단히 말해 영화는 두 주인공의 갈등을 중요하게 다뤘지만 소설은 변화하지 않는 독재적인 사회이지만 그럼에도 저항하고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다를 더 비중 있게 다뤘다. 그래서 소설은 왠지 간호사에게 덜렁거리던 맥마피가 한방에 갔지. 이런 느낌이라는 거야.또 한 가지 다른 점은 소설에서는 맥마피도 간호사와 똑같이 권력을 갖게 되자 환자 위에서 권리를 얻으려는 장면이 나온다.

아무튼 소설은 비록 의미 없는 행동일지라도 자유가 억압되고 복종이 강요되는 사회에 항의하고 저항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감추고 있는 것 같다. 글쎄..?